공 생 공 사
共生共思
SITE THE LIT, Hanam, Korea
SCOPE OF WORK Art Work, Exhibition, Affiliation Artist
CATEGORY Art Work
공생공사
- 관객이 밟아도 되는 것들 by HITO -
Description of the Art Work
작품개요
“ 밟아도 되는 것들을 밟을 것인가 "
이 전시에서는 관객들이 바닥에 돌아다니는 로봇들 사이를 걸어 다니며 로봇을 밟아 부수든, 넘어져 있는 로봇이 있으면 일으켜 세우든, 행동의 자유가 주어지며 자연스럽게 작품과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이는 인간의 욕구에 기반한 파괴 의지를 제한하지 않고 관객들이 어떻게 이 로봇들을 대하는지를 탐구하기 위함이다.
해당 전시를 통해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로 인해 생겨나는 영향력들에 대해 관찰하고,
로봇과 인간 관계에서 벗어나 삶을 살아가면서 나의 ‘주변 환경-사람-물질과 비물질적인 것들’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그를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사유하여 보는 기회를 제시하고자 한다.
작품설명
• Robot design & Reactivity 로봇 디자인과 반응성
로봇은 36개의 플라스틱 빨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검정색 절연 테이프로 비교적 투박하게 만들어졌다. 이는 태양열로 충전된 리튬이온 배터리로 모터를 회전시켜 움직이게 된다.
이와 같이 단순한 구성임에도 로봇들은 랜덤한 상호작용을 통해 복잡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관람객의 위치를 적외선 카메라가 트래킹하고, 프로젝션 된 헥사 그리드가 채워지면 로봇이 이를 감지하여 전동모터를 활성화시키며 랜덤한 움직임을 생성한다.
이 과정은 관객이 로봇의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시각화한다.
• HEXA Projection Mapping & Infrared Camera 헥사그리드 프로젝션 맵핑과 적외선 카메라
11m x 11m 면적의 바닥에 헥사 그리드가 프로젝션 되며, 천장에 설치된 6대의 적외선 카메라가 관객의 위치와 로봇의 적외선 LED를 트래킹한다.
이러한 설정은 관객과 로봇 사이의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시각화한다.
• HEXA LED Display 헥사 LED 디스플레이
전시 공간의 뒤편에 설치된 HEXA LED 디스플레이는 정육각형 모듈로 구성되며, 터치디자이너를 사용해 리얼타임 콘텐츠를 생성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관객이 로봇의 모습을 카메라에서 가리는 순간을 포착 해 인간이 로봇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끊임없이 발현되는 인간의 영향력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한다.
• Interaction with Audience 관객과의 상호작용
관객은 로봇을 밟거나 파괴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며, 이는 인간 본성의 다양한 면모를 탐구하는 과정의 일부다. 전시는 관객이 로봇에 대해 어떠한 행동을 선택하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인간 본성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지를 관찰한다.
이 연출 방식은 관객에게 인간 본성과 환경과 주변에 대한 영향, 물질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복잡한 사회적 상호작용과 인간의 행동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관객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더욱 몰입감 있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관람형태
01 관람 시작
관람객은 전시 공간에 입장하면 바닥에 깔린 11m x 11m 크기의 헥사 그리드 프로젝션 된 바닥을 밟으며 진행한다. 이 바닥은 전시의 핵심 무대이며, 관객의 위치와 움직임에 반응한다.
02 상호작용의 첫 단계: 헥사 그리드와 로봇
천장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는 관객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이 정보를 기반으로 관객 주변의 그리드가 활성화되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시각적 표현을 제공한다.
헥사 그리드 위에 위치한 플라스틱 빨대로 만들어진 로봇들은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비춰지는 빛의 의해 움직임이 활성화된다.
이들은 전동모터를 통해 무작위한 방향으로 움직이며, 때로는 서로 교차하면서 교미하거나 싸우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03 상호작용의 두 번째 단계
관객은 로봇을 밟거나 파괴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진다. 이러한 행위는 전시의 일부로, 인간에게 작품의 일부를 파괴할 권리가 주어졌을 때,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작품을 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04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영향력
전시 공간의 뒤편에 설치된 정육각형 모듈로 구성된 HEXA LED 디스플레이는 관객의 행동과 로봇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이 디스플레이는 관람객이 로봇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을 글리치 이펙트를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인간의 영향력이 수없이 발현되는 순간들을 포착하여 위에서 바라본 제 3의 시선으로 나타난다.
05 관람의 마무리
관람객은 전시를 통해 자신의 행동이 주변 환경과 비인간적 존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하고, 이를 통해 인간 본성과 자유 의지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의 기회를 갖는다.
전시는 인간의 자유 의지를 행사 해보고 그 모습을 제 3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과 그 결과에 그리고 그 영향력에 대해 다시 생각 해 볼 수 있다.
이 전시는 관객의 직접적인 참여와 선택을 통해 인간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며, 인간의 영향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 HEXA Grid & Audience Interaction Expressing the Ecosystem of Robots _로봇들의 생태계를 표현한 헥사 그리드와 관객 인터랙션
• Plastic Straw Robot _플라스틱 빨대 로봇 [250-500ea / 진동 모터를 통한 동작 구현 / 조도 센서를 통한 광반응성 동작 제어]
• Robot Configuration _로봇 구성
재료
빨대 + 모터 + 조도센서 + 배터리
동작구현
- 조도센서를 통해 프로젝터의 빛을 받으면 모터의 진동을 통해 이동
- 개체당 36개의 빨대를 통해 중심을 분산시켜 모두 다른 중심축을 갖도록 구성
- 서로 다른 중심축을 통해 무작위 움직임 구현
- 태양열 에너지로 충전된 배터리
스펙 및 기타 요소
리튬 이온 배터리 / 조도 센서 / 진동 모터 / 트랜지스터 / 가변 저항 / 적외선 LED
2 Point of Design
로봇에 관하여
01
이 로봇들은 테슬라 X나 Boston Dynamics의 복잡하고 다기능적인 기계와는 대조적으로 최대한 단순하고 허술하게 만들어졌다. 로봇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밟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지 않는, 가치와 외형적으로 보이는 인상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였다. 단순한 회로와 한 개의 모터로만 움직이는 이 로봇들은 복잡한 기술 대신 원시적인 생명력의 진동을 통해 삶을 발산한다.
02
단순한 구조 안에서도 수백 개의 개체가 각각 다른 움직임과 형태를 보여줌으로써 버려진 물질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은 로봇 생태계를 창조했다. 플라스틱 빨대의 구부러짐을 활용하여 각 로봇의 독특한 생김새를 정하고 이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변화하는 모습은 인간 사회의 다양성과 연대, 경쟁을 상징한다. 이들의 움직임은 바퀴나 관절 없이도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달라지며 이는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반영한다.
이 로봇들은 허술하고 단순할지라도 그들의 상호작용과 움직임 속에서 인간의 삶과 사회를 반영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이 서로를 넘어뜨리거나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서는 인간 사회의 경쟁과 공존이 드러난다. 인간이 이 생태계에 개입함으로써 로봇들은 빛을 받아 움직이기 시작하며 이는 인간이 그들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이는 로봇의 수명을 인간의 행위에 의해 결정짓는 상징적 행위로, 인간의 영향력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불가피함을 나타낸다.
• HEXA-LED Contents Application _헥사 LED 컨텐츠 적용
Spec.
전체 해상도
424*230px
전체 종횡비
1,843 : 1
사용 패널 개수
10ea
01
천장에서 바라본 시점의 영상으로 인간의 끊임없이 영향력이 행사되는 모습을 포착
02
밟아도 되는 것들과 관객들이 겹치는 순간을 기록하여 글리치 이펙트로 표현
03
관객들이 직접적으로 끼치는 영향력을 의미하며, 화면 안에서 한동안 머물렀다가 형태가 변형되어 녹아내리며 화면 속 세상에 흡수됨
- 터치디자이너를 사용하여 헥사 LED에 송출되는 영상 구성
- 바닥 영상과 마찬가지로 적외선 센서를 통해 관객들 위치를 트래킹
Photograph of the Exhibition Scene
• Photograph of the Exhibition Scene _현장 사진
Introduction to the Artist
“ HITO "
팀 히토는 미디어 아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집단이며, 멤버 김희수와 최영토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빌려와 탄생했다.
이 이름은 두 구성원의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것을 담은 동시에, 예술의 어떤 경계에도 구애받지 않는 우리의 철학을 반영한다.
미디어 아트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예술 분야로의 확장을 꿈꾸며, 이를 통해 우리의 다채로운 시각과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하고자 한다.
MICROBOT은 팀 HITO가 세상에 내놓는 첫 번째 작품이며, 우리가 그간 깊이 고민하고 담아온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간과 비인간, 기술과 자연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탐구하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근본적인 질문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Career
EASYWITH
PM, H/W maintenance, Interpreter
21.06 – 22.05
Dotmill
PM
22.07 – 23.03
Works
두바이 엑스포 2020
프로젝트 매니징 / 하드웨어 유지보수 / 영어 통역
제주 루나폴
프로젝트 매니징
더 현대 FIFA 팝업 스토어
프로젝트 매니징
푸꾸옥 아이스정글
프로젝트 매니징
Exhibition
서울 예술 대학교 디지털 아트 페스티벌
< Mosobio – Biophilia >
- Director / System Engineer / Developer
Career
Technical Artist
22.12 – 23.08
FX Artist
21.08 – 22.12
Works
한라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미지의 공간너머 영상제작 및 기술구현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꽃밭의 세포들’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사랑의 웜홀‘ 영상 제작
너를만났다 시즌3
엄마의 꽃밭 VFX, 모션캡쳐 및 VR기술구현
소방관을 만났다 VFX, 애니메이션, 모션캡쳐 및 VR 기술구현
삼성 CES 2022
The Freestyle 영상 제작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Car Configurator 제작
메타버스콘서트 프로젝트 VFX 제작참여
페이셜 포토그래매트리 지원사업 기술참여
Exhibition
세운홀
VR 컨텐츠 ‘ILLUSION’
미사장 갤러리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Data Holocene’
서울예술대학교
교감형 텔레마틱 퍼포먼스 “Vital Signs” 언택트 공연
디지털아트 페스티벌
‘ILLUSION’ – 1llusion(2021)
‘Data Holocene’ – Notion(2020)